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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체코 출판사를 통한 한국문학 소개

체코의 선두적인 출판사 아르고는 한국의 근•현대 문학작품의 체코어 번역 시리즈 출간을 시작한다. 앞으로 4년간 한국 소설이 한국문학번역원과의 협력으로 아르고 출판사를 통해 체코시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2013년6월21일, 아르고 출판사 대표 Milan Gelnar는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과 앞으로 10권의 한국문학을 체코 내에서 출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야로슬라브 올샤, jr. 주한체코대사와 최근 개원한 체코문화원의 미하엘라 리 원장, 페트라 호보르코바가 함께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성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앞으로 한국문학번역원과 아르고출판사와 협력하면서 최고의 한국 문학작품을 선정할 것이다. 아르고 출판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업무협약을 맺는4번째 출판사 이자 첫번째 유럽출판사이다. 첫번째로 체코에 소개될 작품은 한무숙의 “만남“으로, 올해 말에 출판될 예정이며, 2014년 초에는 김영하와 이문열의 소설이 출판될 예정이다.

공산주의 붕괴 직후 설립된 아르고 출판사는 작년에 20주년을 맞았다. 1992년부터 거의 2000권이 넘는 책을 출판하면서 아르고 출판사는 체코의 주요 출판사가 되었고, 소설, 비소설, 시집 등 다양한 서적을 출판했다. 하루키 무라카미, 파울로 코엘료, 움베르토 에코 등을 포함한 외국 작품을 출간했을 뿐 아니라, 밀로스 우르반과 같은 체코의 베스트 셀링 작가들의 책도 출간하였다. 또한 밀로스 우르반의 작품은 곧 한국어로 출간될 예정이다. 아르고 출판사의 책은 작품의 우수성과 품질 면에서 체코 및 국제 문학상을 수상하며 수년간 많은 인정을 받았다.

한국 문학작품의 체코어 번역출간은 1925년2권의 한국동화가 출판되면서 오래된 전통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1933년에는 장용흘의 소설 “초당“이, 1947년에는 김남천의 소설 “대하“가 출판되었고, 김남천의 소설은 한국어에서 바로 체코어로 번역된 첫 소설이다.  이후 50개 정도의 다른 책들이 한국어에서 바로 체코어로 번역되었고, 여기에는 김만중이나 김삿갓의 고전소설뿐만 아니라 고은 시인의 시도 포함된다. 유감스럽게도 현대로 들어와서는, 3개의 단편집과 한말숙, 황선원, 홍성화의 소설을 포함한 아주 소수의 작품이 체코에서 출판되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한국과 체코의 문학교류를 더욱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http://www.klti.or.kr/ku_02_03_021.do